서울근교 드라이브 코스 가성비 횟집은 행운!! 주말 웨이팅 고민 끝에 찾은 방법으로 송어와 웅어회 실컷? (ft. 전류리 사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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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근교 드라이브 코스로 전류리 사랑호를 찍고 고촌에서 영사정 방향으로 가면 어떨까 싶네요. 서울근교 드라이브 코스로 시간은 걸려도 한강변을 따라 여유 있어 좋아하는 코스입니다. 하이킹 코스로도 많이 이용하는 길이기도 합니다. 예전에 김포 뚝방길이라 부르던 코스거든요. 88도로로 가면 빨리 갈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전류리는 포구가 있는 곳으로 사랑호 말고도 한강변에 태창호가 있는데 오래전에 대하를 먹었던 기억이 있네요. 전류리 사랑호는 지인들에게 소개를 받았던 곳인데 주말마다 웨이팅이 많아서 못 가다가 퇴근 후 주중에 찾았더니 웨이팅 없이 여유 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맛집보다는 가성비 횟집으로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전류리 사랑호의 한강뷰도 좋아

매번 서울근교 드라이브 코스로 즐기던 길에서 웨이팅하는 모습에 포기했던 전류리 사랑호는 넓은 한강을 바라볼 수 있어 더 좋았습니다. 6월까지는 주꾸미, 도다리, 웅어가 제철이라고 하니 딱 좋았어요.

늘 주말에는 하이킹을 즐기는 분들이 많이 찾아 웨이팅은 기본이라 눈 도장만 찍었던 곳인데 주중에 6시30분 좀 넘어서 갔더니 와우~ 웨이팅 맛집 맛나 싶을 정도로 여유 있었습니다.

한강 전류리포구라는 팻말 아래로 가면 태창호 횟집도 있어요.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사랑호보다는 웅어가 2,000원 더 저렴한 것 같아요. 맛은 비슷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전류리 사랑호의 실내는 넓지 않고 대략 열 테이블 정도 있는 듯했습니다. 배달 주문도 많아서 약간 늦게 나온다는 느낌적 느낌이 들기는 했으니 감안하고 가시면 될 것 같아요.

메뉴판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가격이 샤오미급입니다. 물론 밑받찬과 상추와 깻잎 이외에는 없습니다. 숭어 1kg 14,000원, 웅어회 세코시 20,000원, 매운탕(서더리) 7,000원 그리고 맥주 1병과 공기밥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밑반찬 일본말로 스키다시가 전부입니다. 그래도 저렴하게 먹을 수 있으니 부담이 없어 좋았습니다. 횟집의 맛이라는 게 글쎄요~ 횟집을 맛집이라고 하면 잘 이해되지 않죠. 뭐~ 숙성을 하고 그러면 모를까?

전류리 사랑호에서 숭어회와 웅어회로

웅어회는 씹는 맛이 있어 좋고 숭어회는 두툼한 게 살살 녹아서 맛있었습니다. 웅어회는 처음 먹어보거나 먹은 기억이 나지 않네요. 대부분 광어, 우럭 여유 있으면 농어를 먹으니까요. 아니면 참치회를 먹던지 말이죠. ㅋㅋ

웅어는 씹는 맛이 약간 우럭의 느낌이 나는 거 있죠. 개인적으로는 숭어가 약간 더 좋았는데 상전은 웅어회가 맛있다고 하네요. 각자의 입맛이 다르니~ ㅋㅋ 둘 다 푸짐하게 먹을 수 있어 좋았어요.

1인당 12,000원 정도면 숭어 1kg과 매운탕(서더리)으로 충분하게 먹을 수 있으니 일반 식당과 비교가 안되죠. 해장국이나 간짜장도 10,000원이 넘을 정도의 물가를 생각하면 완전 가성비 횟집이죠.

상추와 깻잎 그리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생마늘을 얹어 정신없이 먹다 보니 배가 엄청 부른 거 있죠. 그래도 마지막 의식은 준비해야겠죠. 매운탕(서더리) 2인에 7,000원으로 괜찮은 가격입니다.

일반 매운탕에 비해 약한 부분이 있지만 국물 맛이 완전~ 이 정도면 추천해도 괜찮다 싶어 소개하게 되었답니다. 물론 가성비 때문에 소개하게 되었지만 ㅋㅋ 요즘같이 비싼 물가에 만족스러운 외식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이죠.

시원한 맥주 한잔 마시지 않고 갈 수 없겠죠. 그러나 마실 수 없는 상황이라 분위기만 맞춰주고~ ㅋㅋ 그래야 사랑받을 수 있기도 하고 ㅋㅋ 뽀글뽀글 끓는 매운탕!! 행복이 뭐 따로 있나요. ㅋㅋ

맛있는 회도 좋지만 역시 얼큰한 국물의 매운탕을 먹어야 마무리겠죠. 국물이 끝내줘요~ ㅋㅋ 붙어 있는 살을 국물에 자작자작 말은 흰쌀밥에 얹어서 먹는데 와우~ 그리고 매운탕 국물만 쭉~ 드링킹으로 외식 끝~

서울근교 드라이브 코스로 자주 찾는 곳 중에 한 곳인 전류리포구에 있는 사랑호에서 숭어회와 웅어회를 먹고 바라본 한강의 모습~ 서울에서 이렇게 폭이 넣은 포인트를 찾기 어렵죠. 마치 바다 같은 착각도~ 기회가 되면 김밥 두 줄 정도 사서 전류리포구로 서울근교 드라이브 코스를 즐겨보면 어떨까 싶네요.

밑반찬 저렴하게 먹으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