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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17] LG전자 올레드TV W 화질과 두께의 비밀!! 삼성전자 QLED TV의 퀀텀닷 필름의 속내

by 핑구야 날자 2017.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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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올레드TV W가 CES2017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완벽에 가까운 블랙컬러의 재현과 놀라운 초박막 두께입니다. 머지 않아 벽에 붙일 수 있는 올레드TV가 대중화되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CES2017을 통해 한국 기업들이 선전하는 소식이 연말연시 암울한 기분에 청량감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관심을 두고 있는 부분은 TV입니다. 자연스러운 컬러의 올레드TV와 화려한 QLED TV가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CES2017에서 TV는 올레드 진영이 우세한 상황입니다. 삼성전자의 QLED가 새롭게 브렌딩을 하며 도전을 하고 있는데요. QLED기술이 아닌 퀀텀닷필름을 입힌 LCD TV라는 소식에 아쉬움이 남습니다.



올레드 TV가 왜 얇고 화질이 좋을까?


LG전자가 TV부분에서 지속적으로 개발해 온 올레드 TV는 초박막 디자인의 매력만으로도 시선을 압도하게 되는데요. 이러한 얇은 두께를 가질 수 있었던 것은 올레드의 특징때문입니다.




바로 자체발광의 특성을 가졌기 때문이죠. 그렇다보니 화면 뒤에서 빛을 쏘아 주는 백라이트 유닛이 필요없기 때문이었어요.



또 하나 그동안 어둡게 보이면 다 블랙이고 블랙이면 다 블랙인 줄 알고 TV를 시청했죠. 그런데 각종 전시회에서 LG전자의 올레드TV와 다른 TV들의 화질을 비교해서 보면 어떤 제품이 블랙을 완벽하게 표현하는지 알 수 있었어요.



바로 올레드 TV랍니다. 이유는 백라이트가 없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죠. 따라서 올레드TV는 화면에서 블랙과 화이트의 비율(명암비)이 무한대라고 봐도 될 정도입니다.



사실 LG전자도 LCD TV를 취급하기도 했지만 올레드 TV를 주력으로 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빠르게 전환을 하여 지금의 자리에 있는 것입니다. 백마디 말보다는 직접 매장에서 명암비를 비교해 보면 무슨 말인지 알 수 있습니다.



QLED TV의 핵심은 퀀텀닷 소재일까 QLED기술일까?


삼성전자는 LG전자의 올레드TV의 대항마로 퀀텀닷 소재를 사용한 SUHD TV를 최근까지 선보였습니다. 그런데 CES2017에서는 QLED TV를 선보였습니다. OLED의 『O』와 QLED의 『Q』가 멀리서 보면 같아 보이는데요. 가까이서 보면 O와 Q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죠. 묘한 여운이 있는 브렌딩입니다.



올레드는 자체발광 다이오드로 화면 뒤에서 빛을 쏘아 주는 백라이트 유닛이 필요 없습니다. 그럼 퀀텀닷은 무엇일까요. 퀀텀닷도 자체적으로 빛을 내는 수 나노미터의 반도체 결정으로 양자점 발광다이오드라고도 하는데요. 가격이 저렴하고 수명도 길어 단가를 낮출 수 있고 올레드 보다 색 재현성도 10% 이상 높아 LCD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어요



QLED는 양자점 발광다이오드로 불리는데요. QLED기술은 백라이트와 각각의 퀀텀닷 입자가 자체발광을 하면 색을 표현하는 기술을 말합니다. 삼성전자의 QLED TV가 QLED기술을 적용해 만들었다면 LG전자에게도 적지 않은 위협이 되었을 텐데요.



그런데 안타깝게도 삼성전자가 CES2017에서 선보인 QLED TV는 QLED기술을 적용한 것이 아니라 백라이트에 퀀텀닷 필름을 사용한 TV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삼성이 퀀텀닷 필름을 사용하지 않고 퀀텀닷 소재를 사용해서 진정한 QLED TV를 생산한다면 화질의 경쟁이 볼만 할텐데요.



따라서 LCD TV의 픽셀 On/Off 타임이 올레드(OLED)보다 무려 1000배 내외로 느리기 때문에 올레드TV의 반응속도를 따라올 수가 없어요. 전자매장에서 비교해 볼때 올레드 TV가 더 다이나믹한게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죠.



현재는 QLED TV라고 하기에는 부족함이 있는 LCD TV로 보는게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또하나 LCD를 사용하는 TV는 빛샘이 완전 차단되지 않는 문제로 올레드를 생산하는 제조사들은 LCD를 사용한 TV는 태생이 달라 올레드의 상대가 될 수 없다는게 중론입니다.



결국 삼성전자의 QLED TV는 LCD시장에서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인 나노셀TV와 퀀텀닷필름 등을 입힌 LCD TV 카테고리를 벗어날 수 없다고 보는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CES2017에서 촌극으로 기록될 수도 있지만


CES2017에서 LG전자의 올레드 TV W와 삼성전자의 QLED TV가 선보였는데요. 다시말하면 LG전자의 올레드 TV W와 삼성전자의 LCD TV라고 하면 조금은 자극적인 표현이 될 수 있을 텐데요. 전문가들의 의견이 바로 이러한 방향으로 보고 있는 것 같아요.



물론 그렇다고 해고 삼성전자의 QLED TV가 화질이 좋지 않다는 것은 아닙니다. 뭐랄까? 아직은 진정한 QLED TV가 아니기 때문에 소비자가 잘못 이해하는 일이 없도록 해주는게 어떨까 싶어요.



향후 삼성전자가 퀀텀닷 필름을 입히지 않고 퀀텀닷소재와 백라이트로 색을 표현하는 QLED기술로 QLED TV를 출시한다면 소비자들에게는 진정한 화질의 경쟁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현재는 CES2017에서 LG전자가 선보인 올레드(OLED) TV W의 화질과 두께에서 비교 우위에 있는데 앞으로 어떤 기술로 올레드 TV를 선보일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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