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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전자제품

삼성 QLED TV가 LCD TV인 이유!! 자체발광다이오드 기술이 미적용된 것으로 종결

by 핑구야 날자 2020.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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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QLED TV 라인업이 최근 LCD TV라는 것을 확실하게 마무리 하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LG전자가 삼성전자의 QLED TV가 자체발광다이오드(QLED) 기술을 적용한 것 처럼 오해 할 수 있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제기한 표시광고 위반신고 때문입니다. 일반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광고에서 표현한대로 받아드리기 쉽습니다. 물론 요즘 소비자들은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어 관심있는 분이라면 삼성 QLED TV가 LCD TV라는 것을 알고 있기도 합니다. 그런데 최근 LG전자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제기한 삼성 QLED TV의 표시광고 위반신고를 취소하면서 선두 업체의 면모를 보여 주었습니다.



LCD나 OLED나 그게 그거 아닌가?


TV의 기술에 대해 일반 소비자들은 잘 모르거나 헷갈릴 수 밖에 없는데요. TV기술로 부르는 이름이나 브랜드명이 많아서 무슨 말을 하는지 잘 모르거든요.



▲ 올레드TV 65인치


기업의 TV광고에서 의도한 내용으로 받아드리거나 나름대로 해석해서 이해하게 됩니다. 기술적인 설명이 어렵기도 하고 눈으로 직접 보면서 마음에 들거나 선호하는 기업의 제품을 선택하기 마련이죠.


▲ 올레드TV & LCD TV의 두께


TV의 발전과정을 확인해 보면 그렇게 어렵지는 않는 문제라서 LCD TV와 올레드 TV의 차이를 한번 보시면 좀더 쉽게 이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두께로 비교해도 쉽게 확인할 수 있기는 합니다.



지금은 쉽게 찾아 볼 수 없는 CRT TV부터 PDP TV 그리고 LED LCD TV에 이어 최신 기술을 적용한 올레드(OLED) TV까지 발전해 오고 있습니다. TV의 두께가 점점 얇아지죠. 이유는 화면으로 영상을 보기 위해 올레드(OLED) TV부터는 자체발광다이오드를 적용했기 때문입니다.



LED LCD TV는 영상을 보여 주기 위해 백라이트를 사용하기 때문에 스스로 빛을 내는 자체발광다이오드를 사용한 올레드 TV보다 두꺼울 수 밖에 없는 것이죠.



LCD TV는 빛을 내기 위해 백라이트를 사용하는데 어떤 백라이트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크게 4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CCFL 백라이트를 사용해 영상을 보여주면 LCD TV, LED 백라이트를 사용하면 LED TV로 부릅니다. 그리고 LED백라이트와 LCD셀 사이에 퀀텀닷 시트를 사용하면 퀀텀닷 디스플레이로 LCD셀에 나노물질을 입히면 나노셀 디스플레이로 부릅니다.


▲ 75인치 나노셀TV


삼성의 QLED TV는 퀀텀닷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고 있으며 LG전자의 나노셀TV는 나노셀 디스플레이를 사용합니다. 따라서 LCD TV와 OLED TV의 기술적 차이는 굳이 언급을 하지 않아도 쉽게 비교가 되죠.


패널 자체가 빛을 내는 TV는 현재 올레드(OLED) 뿐!?


TV변천사를 통해서 현재 최신 기술을 적용한 TV가 올레드TV라는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복잡하다고 생각하면 TV 두께를 비교해 보면 되겠죠.



그런데 삼성의 QLED TV는 스스로 빛을 내는 방식이 아닌 LED백라이트를 사용하면서 퀀텀닷 디스플레이로 컬러를 보정했기 때문에 LCD TV가 맞습니다. 따라서 퀀텀닷발광다이오드 기술을 사용하지 않았죠.


이러한 부분이 소비자가 헷 갈릴 수 있기 때문에 공정거래위원회에 LG전자가 삼성전자의 표시광고 위반을 신고했었죠. 대내외적인 어려운 경제 환경을 고려해 LG전자는 신고를 취하하였습니다.


또 하나의 이유는 삼성의 QLED TV가 자발광기술이 적용되지 않은 LCD TV라는 사실이 만족스러운 수준으로 해소가 되었다고 판단한 것이라는 발표입니다.



향후 삼성전자가 자발광 QLED(퀀텀닷발광다이오드) 기술을 적용한 TV가 출시해 LG 올레드TV와 경쟁하기를 소비자들은 기대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OLED TV의 번인 부분도 많이 해소가 되었지만 기술적 업그레이드도 기대합니다.


48인치로 중형 OLED(올레드) TV시장 확대


OLED TV는 대중화의 속도가 참 중요한데요. 가격적인 부분 때문에 LCD TV의 수요가 여전히 많아 LG전자가 최신 나노셀TV를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 65인치 올레드 TV


최근 LG전자는 48인치 올레드TV를 통해 중형TV 시장의 게임체인저로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가격적인 부담을 줄이면서 올레드TV의 대중화에 속도를 내고 있죠.



4K(3840 x 2160) 해상도로 압도적인 TV로도 인기를 기대하지만 업계 최초로 엔비디아(NVIDIA)의 지싱크 호환, AMD의 라데온 프리싱크 등 그래픽 호환 기능을 탑재해 게이밍TV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LG전자와 삼성전자가 공정한 경쟁은 물론 소비자에게 혼란을 주지 않고 정직하게 TV를 소개하여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리더로서의 포지셔닝을 유지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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