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카 출시 소식에 테슬라 주가에 영향을 주면서 하락한 반면 LG전자의 주식은 상한가에 올라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구만큼 애플카에 대한 뉴스는 메가급이 아닌가 싶습니다. 애플커에 대한 소식은 예전에도 포스팅을 한 적이 있지만 컨셉트 디자인은 아직도 크게 바뀌지 않았습니다. 그 만큼 애플은 철저히 비밀에 붙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최근 출시한 각진 아이폰12도 출시 전에 가늠할 수 있는 디자인이 해외IT 매체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애플카도 역시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어찌되었든 오늘은 LG전자와 마그나가 전기차 파워트레인 합작볍인을 설립했다는 소식입니다.
마그나 인터내셔널과의 합착과 애플카의 함수 관계
최근 LG전자는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합작을 하며 전기차 파워 크레인(동력전달장치) 분야의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는데요. 마그나는 세계 자동차 부품업체 3위로 글로벌 기업입니다.
LG전자는 마그나와 함께 전기차 동력전달장치의 글로벌 시장을 리드하면서 대량생산체제를 빠르게 갖추고 사업경쟁력은 물론 성장경쟁력을 높이는데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을 통해 2024년 전기자동차 애플카를 출시하려는 애플에 부품을 공급할 수도 있다는 것이 이슈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아직은 확정된 것이 아니지만 기대가 큽니다.
참고로 마그나는 1975년에 설립된 모빌리티 기술 회사로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본사가 있습니다. 마그나는 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업체 3위(2020년 매출액 기준)로 동력전달창지(파워트레인)오에 샤시, 내외장 등 다양한 자동차 부품을 생산해 공급해 왔습니다.
예정대로 LG전자와 마그나가 합작을 하게 되면 2021년7월에 공식 출범하게 되면 100%지분을 갖고 마그나가 분할 신설회사의 지분을 49% 인수하게 된다고 합니다. 인수금액은 한화로 약 5,016억원입니다.
▲ LG전자 인천 캠퍼스 조감도
합작법인은 마곡지구 LG 본사와 근접한 인천이며 기존 그린사업 일부와 관련된 입직원 1,000여명이 함께 할 것이라고 합니다. 향후 상황에 따라 규모는 달라질 수 있겠죠. 분할되는 그린사업 일부는 전기차에 사용되는 모터, 인버터 그리고 차량충전기는 몰론 구동시스템 등입니다.
LG전자는 쉐보레의 전기차 볼트EV와 재규어 I-PACE 등에 탑재되는 주요 부품을 공급하며 인정을 받았으며 마그나 차기 CEO 스와미 코타기리도 이러한 부분을 포함해 LG전자의 기술력을 높이 인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LG전자와 마그나 합작법인을 통해 애플카에 부품 공급 기대
그 동안 LG전자는 꾸준히 자동차 부품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는데요. 2013년 VS(Vehicle Components Solutions) 사업본부를 신설하고 2018년 8월 오스트리아의 차량용 프리미엄 헤드램프 기업인 ZKW를 인수하였습니다.
ZKW는 BMW, 벤츠, 아우디, 포르쉐 등 프리미엄 완성차 업체에 프리미엄 헤드램프를 공급하며 생산량 기준 프리미엄 헤드램프 시장 세계 5위권에 있는 기업입니다.
▲ ZKW
LG전자는 2019년 말 VS사업본부 내 차량용 램프 사업을 ZKW로 이관해 통합하며 예정대로 2021년 7월에 마그나와 합작법인이 출발하게 되면 3개 축으로 명실상부한 자동차부품 사업을 추진하게 됩니다.
▲ 애플 팀쿡의 애플카 이이디어
친환경 자동차의 세계 시장 규모는 2019년 11백만대에서 2022년 28.4백만대 그리고 2025년 56.6만대로 성장할 것으로 IHS마킷의 자료를 통해 예측하고 있습니다.
▲ TESLA
애플이 전기차 애플카를 구상하는 시점에 LG전자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한 마그나와 협업을 했었기 때문에 애플카와 관계를 기대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애플이 LG전자의 부품을 공급받아 직접 자유 주행 전기차 애플카를 만들면 테슬라와의 멋진 한판 승부를 보여주면 어떨까 싶네요. 2024년 애플카 출시를 기다려 봅니다. 애플카 가격은 테슬라 기준으로 보면 7000만원대부터 시작하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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