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해도(홋카이도)와 한국의 면적은 얼마나 차이가 날까요? 가이드가 말했는데 기억이 나지 않아 찾아보니 북해도(홋카이도) 면적은 83,450 ㎢이며 한국의 면적은 100,410 ㎢로 한국이 약 16,960 ㎢ 더 큽니다. 북해도(홋카이도) 전체 면적보다 한국이 약 120% 더 큰 셈이죠. 참고로 한반도 전체 면적은 220,847 ㎢이며 일본 면적은 377,973 ㎢ 로 일본이 약 171.14% 더 큽니다. 북해도가 크기는 하지만 인구가 적어 삿포로에 도착해서 많은 일본인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삿포로에 있는 도큐레이 호텔은 시내에 있다 보니 아무래도 숙소가 작습니다. 마츠야마 오카이도의 도큐레이 호텔보다는 나은 편이었습니다. 그럼 삿포로 도큐레이 호텔 숙소와 기억에 남는 여행지를 볼까요?
삿포로 시내 도큐레이 호텔 숙소는 어떤가?
홋카이도 삿포로에 위치한 도큐레이 호텔은 오카이도의 도큐레이 보다 외관이 크다 보니 당연히 숙소 내부의 공간도 여유가 있습니다. 물론 외곽의 호텔보다는 규모가 작은 비즈니스호텔 정도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특이한 것은 도큐레이 호텔 주변에 대관람차가 있다는 겁니다. 오카이도의 도큐레이 호텔에서 묶을 때는 있다는 것만 알고 쇼핑하느라 가 보지는 못했습니다.
로비는 일반 아케이드와 비슷한 모습이라 특별히 언급할 것은 없습니다. 단 면도기 차 등 필요한 물품은 로비의 데스크 바로 앞에 있으니 챙겨서 올라가시면 됩니다.
삿포로 도큐레이 호텔의 엘리베이터 앞입니다. 깔끔한 디자인으로 엘리베이터 내부 공간은 넉넉한 편은 아닙니다. 층을 알리는 옐로우 LED 인디케이터가 이색적입니다.
삿포로 도큐레이 호텔에서 배정받은 숙소로 올라왔는데 여행지의 느낌이 안드는 모습입니다. ㅋㅋ 당일 여행코스가 다소 빡빡해서 그런지 피곤이 몰려왔어요. 그런데 온천은 없다는 거~~ㅠㅠ
홋카이도(북해도)에서 머물렀던 숙소 중에서는 침대 사이즈가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ㅋㅋ 그래서 그런지 당일 숙면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ㅋㅋ
삿포로 도큐레이 호텔 숙소의 스탠드를 보니 비즈니스 호텔의 느낌이 절로 나는 모습입니다. 냉장고에는 생수는 1.2 리터 한 병이 들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ㅋㅋ
출입구의 모습입니다. 가운과 옷 먼지 제거기, 구두 주걱, 탈취 스프레이 등등이 있는데 1박만 해서 사용하지는 않았어요,.그리고 입구 쪽에 욕실이 있는데 공간이 협소한 편이었습니다.
대신 샤워부스의 수압은 만족스러웠습니다. 비대는 어느 호텔이든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으니 안심하시구요. 욕조는 작지만 폭이 깊은 편이라 온천이 없는 아쉬움을 달랠 수는 있습니다.
삿포로 도큐레이 호텔의 뷰는 빌딩 뷰 ㅋㅋ 특이한 것은 도심에 까마귀가 날라다니면 까악~까악 소리를 내는데 익숙하지 않더라구요. 아무래도 도심지라 땅값이 비싸 만족스럽지 않은 여건이지만 쇼핑이나 시원한 맥주 한 잔을 가까운 곳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어 좋았습니다.
도큐레이 호텔 조식과 도카치다케 푸른 연못과 흰수염 폭포
전날에 삿포로 시내의 무제한 대게집에서 저녁식사를 했는데 제한 시간이 있었지만 푸짐하게 먹었습니다. 김치도 제공해 반가웠고 아르바이트하던 한국 유학생들이 생각나는군요.
북해도(홋카이도) 삿포로 도큐레이 호텔의 조식은 큰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나름 괜찮은 정도였습니다. 단체 관광객이 많지 않아서 아침 식사도 여유가 있었구요.
개인적으로는 니세코 힐튼 빌리지 호텔의 석식보다는 100배 좋았습니다. 원형 탁자로 일행과 함께 둘러앉아 마주 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조식은 아침에 별도로 준비하지 않고 차려 놓은 음식을 골라서 여유 있게 먹을 수 있어 좋은데요. 이번 북해도(홋카이도)의 현지식은 만족스럽지 않았아요. 그래서 소개하기도 뭐해서 사진도 찍지 않았답니다.
홋카이도의 도카치다케의 화산이 분화된 이후 조성된 푸른 연못은 애플의 아이폰 배경화면으로도 제공되면서 유명해졌다고 합니다. 실제로 보면 정말 아름다워 탄성이 절로 나게 됩니다. 라벤다 밭 팜토미타에서는 아직 라벤다가 만개를 하지 않아 아쉬웠지만 다른 꽃들이 많이 피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폭포의 물줄기가 마치 흰 수염을 연상시킨다고 해서 흰 수염 폭포로 부르는데 볼만했습니다. 다리 위에서 내려다보는데 도카치다케의 푸른 연못의 색깔과 같이 예뻤습니다. 어쩌다 보니 작년 11월부터 일본여행을 시작해 세번 째 찾았는데 6월 말에는 지난해 11월에 갔던 일본 소도시 마츠야마가 기억에 남아 한번 더 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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