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8 씽큐의 디스플레이 스피커와 사운드의 특징!! 리시버홀 대신 볼륨버튼 위에 홀은?

LG G8 씽큐는 일반 스마트폰과 달리 소리가 디스플레이에서 들립니다. 쉽게 말하면 디스플레이가 진동판의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죠. 일명 『크리스털 사운드 올레드』입니다. 용어가 생소한 만큼 일반인들에게는 혁신적은 사운드 기술이 아닌가 싶습니다. 크리스털 사운드 올레드에 대한 가능성은 글로벌 전시회에서 소개가 되어 알고 있었는데 LG G8 씽큐에 적용되어 너무 반가웠어요. 그리고 LG전자가 LG G8 씽큐의 크리스털 사운드 올레드를 선보이면서 ABCD(Audio Battary, Camera, Display)에 강한 스마트폰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디스플레이 스피커로 달라진 사운드

LG G8 씽큐의 디스플레이를 보면 뭔가 달라졌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눈썰미가 좋은 분들은 쉽게 알아 볼 수 있을 텐데요.

바로 전면 디스플레이의 수화부에 리비서홀이 없다는 겁니다. 그래서 전면부가 깔끔하죠. 수화부에 있는 리시버 홀은 오래 사용하면 때가 뭍기도 하잖아요.

그렇다면 어떻게 전화를 받을 수 있을까요. 바로 이 부분이 궁금한 대목입니다. 전화가 오면 스피커폰으로 사용하라는 말은 아닐 텐데 말이죠.

크리스털 사운드 올레드는 디스플레이 전체가 스피커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아무대가 귀를 갖다 대고 통화를 하면 됩니다. ㅋㅋ 아마도 재미난 패러디가 연출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도 드네요.

따라서 음악이나 영상을 볼 때 사운드가 디스플레이 전체에서 들리기 때문에 더욱 풍부한 사운드를 들을 수 있어요. LG G8 씽큐에서 좀 떨어진 곳에서는 사운드가 적게 들리게 됩니다. 그렇다는 말은 주변에 방해를 덜 주고 들을 수도 있다는 말이 되겠죠.

크리스털 사운드 올레드로 구현된 디스플레이 스피커와 붐박스 스피커를 듣게 되면 이어폰 외에 스피커에서도 파워풀한 스테레오 사운드를 즐기실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입니다.

리시버홀이 없어진 대신 생긴 사이드의 홀

역시 눈썰미가 좋은 분들은 LG G8 씽큐의 사이드 모습이 전작과 다르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텐데요. 뭐가 다를까요. 얼핏 보면 안보일 수도 있는데요.

LG G8 씽큐의 좌측 사이드를 보면 볼륨버튼과 구글 어시스텐트 버튼이 있는데요. 볼륨 버튼 위에 보면 LG G7에 없던 홀(구멍)이 생겼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LG G8 씽큐 볼륨버튼 위에 있는 구멍(홀)은 무엇에 쓰이는 것일까요. 리시버홀이 없어지면서 내부 기압을 맟추기 위해 공기가 빠져나가는 구멍이랍니다. 쉽게 말하면 내부 공기를 빼는 구멍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사운드가 강한 LG G8 씽큐

LG전자가 ABCD(Audio Battary, Camera, Display)에 중실한 스마트폰을 만들겠다고 발표하면서 꾸준히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먼저 원음을 그대로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Hi-Fi 쿼드DAC을 제공하기 시작하면서 그동안 즐겨 듣던 애청곡이 맞는지 착각을 하게 만들기도 했죠. 물론 고급 이어폰을 사용해야 하는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LG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좋은 경험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붐박스 스피커를 통해 더 크고 웅장한 사운드를 들을 수 있는데요. 붐박스 스피커는 LG G8 씽큐 자체가 울림통 역할을 하게 만드는 신기술입니다. 음악이나 동영상 재생 시, 테이블이나 상자 위에 올려두면 폰 전체가 스피커처럼 변신하여 더 크고 웅장한 사운드를 들을 수 있죠.

일반 스마트폰에 비해 약 10배 이상으로 커진 울림통을 갖고 있는 LG G8 씽큐는 상자의 울림통의 차이에 따라 사운드가 달라지게 됩니다. 작은 스마튼 폰에서 큰 사운드를 들을 때 효과적이죠.

고급이어폰을 통해 원음 그대로 생생하게 들게 해 주는 Hi-Fi 쿼드 DAC과 달리 LG G8에 적용된 DTS:X 3D 기술은 일반 이어폰으로도 입체감 넘치는 생생한 사운드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게임을 할 때는 더욱 몰입하게 만들어 모바일 게이머들이 좋아하겠죠.

스마트폰의 색다른 사운드를 경험해 보니

LG G8 씽큐의 달라진 특징 중에 하나인 크리스털 사운드 올레드를 적용하면서 리시버 홀을 없애고 깔끔한 전면 디자인을 선보였습니다. 후면 카메라의 카툭튀도 없애 디자인의 일관성을 보여 주기도 했죠.

개인적으로는 일반 리시버로 입체 음향을 들을 수 있는 DTS:X 3D가 쿼드DAC보다 접근성이 좋아 권하는 편입니다. 물론 이번에 새롭게 선 보인 기능은 아닙니다. 다만 매번 아쉬움을 느끼는 것은 고급이어폰을 기본으로 제공해 원음을 들을 수 있는 Hi-Fi 쿼드 DAC을 많은 분들이 경험하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